20일 UFC 복귀전을 치루는 추성훈 선수가 딸 사랑이를 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일 UFC 복귀전을 치루는 추성훈 선수가 딸 사랑이를 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파이터’로 돌아온다. 

추성훈은 오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JAPAN' 에서 아미르 사돌라(34·미국)를 상대로 UFC 옥타곤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2년 7개월 만이다. 

유도 선수였던 추성훈은 지난 2004년 'K-1'을 통해 격투기 선수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종합격투기 UFC로 무대를 옮겼다. 입식무대였던 K-1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추성훈이었기에 UFC에서도 활약을 기대했으나, 데뷔무대에서 앨런 벨처(미국)을 이긴 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UFC 무대에서는 3연패 이상을 당하면 퇴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추성훈은 비롯 경기를 졌지만 내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그는 ‘흥행성’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UFC에서 한번 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추성훈의 복귀전은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인 임현규와 강경호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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