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 초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의 후속 보완 대책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정부는 여성고용률 제고를 위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 유지 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관련 제도를 총망라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내놓은 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았다.
대책에는 육아를 위한 단축근무를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단축급여를 통상 임금의 40%에서 60%로 확대하고,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첫 달 급여를 통상 임금의 100%로 확대 지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현장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10월 초 후속 보완 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에서 보도한 ‘워킹맘 전용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취업모 전담 어린이집, 0세아 양육수당 인상, 기본 보육시간 단축 등은 후속 보완 대책의 내용으로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lhn21@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