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평균 저축액은 31만원…20대는 불과 15만원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중 현재 저축액 ⓒ보험연구원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중 현재 저축액 ⓒ보험연구원

우리나라 국민 절반은 노후 준비를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만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자신의 노후 준비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5.2%로 절반에 육박했다. 반면, ‘잘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10.2%에 불과했다.

퇴직연금 수령액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로 ‘알고 있다’는 응답(5.3%)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았다. 개인연금 수령액을 ‘알지 못한다’는 응답도 19.1%로 ‘알고 있다’는 응답(16.3%)보다 많았다.   

응답자들은 자신의 노후준비 상태를 고려할 때 평균적으로 노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소득의 41.18%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평균 43.2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평균 38.72%로 가장 낮았다. 

실제 매달 저축액은 평균 31.27만원에 그쳤다. 구간별 저축액을 살펴보면 26만~50만원 이하가 36.2%, 25만원 이하가 35.8%로 가장 많았다. 51만~100만원 이하는 응답자 중 8.1%, 101만원 이상은 2.8%에 불과했다.

연령별 저축액은 40대가 평균 39.7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14.9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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