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문화계 명사 강연 무료 제공

 

지난 6월 진행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
지난 6월 진행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소장 박정상)의 대표적 고궁 야간문화행사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가 이달 17일, 10월 1일, 10월 8일 등 매주 수요일(9월 24일 제외)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덕수궁 정관헌에서 3차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의 연회 및 휴식 장소였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커피와 함께 주제별 강연을 펼친다. 스타벅스는 행사 시작 전 6시30부부터 방문객 모두에게 커피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한다.

먼저 오는17일에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는 대하소설을 남긴 소설가 조정래 씨가 ‘조정래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문학의 존재 가치와 인간다운 삶에 대해 나눈다.

10월 1일은 무용가 안은미씨가 ‘몸의 인류학-춤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두껍고 불편한 껍질을 벗어던지는 첫걸음이 바로 춤이며 이제는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관습을 깨고 모두 몸을 흔들 시간임을 전달한다. 

10월 8일은 인간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그려내는 시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정호승 시인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정관헌 내부 좌석을 비롯해 외부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도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예약은 9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참가 예약 접수와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업인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12번째까지 지속해 매년 봄·가을에 이 행사를 후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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