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트위터/뉴시스·여성신문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트위터/뉴시스·여성신문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배우 이병헌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 21)가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한 사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소속사 측 관계자는 2일 “수사가 진행 중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까지는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희는 모델 친구로 알려진 이 모(25)씨와 함께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성적 취향 등을 묻는 음담패설을 나눈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지난달 28일 이병헌 측 신고로 1일 두 사람을 긴급 체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희와 이 씨에 대해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디들은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희와 이 씨에 대해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혐의 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과 전화통화를 통해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며 "다희는 정신적으로 매우 멍한 상태였다. 자신 역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병헌 공식입장에 누리꾼들은 "협박은 잘못이지만 이병헌 성희롱 아니냐? 왜 이병헌의 행동은 안 짚고 가지?(boss****)", "신인들이 성접대하는 거랑 이거랑 뭐가 다르냐, 내가 볼 땐 이병헌이 욕을 먹어야 될 문제인 거 같은데 왜 여자를 욕하지? 여자도 잘한 건 없지만 이병헌 감싸는 애들은 뭔지(10wu****)" 등 이병헌을 비판했다.

반면 "글램 다희,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협박이나 하고 이병헌도 문제지만 너네들도 문제다(dreg****)"라며 여성들 책임을 묻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다희는 5인조 걸그룹 글램 멤버로 2012년 싱글 앨범 'Party (XXO)'를 내고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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