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8일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LG G Watch R)’를 공개했다.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는, 풀 서클(full circle)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를 최적화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LGG워치R’는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존 시계와 다르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있다.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부재중 전화, 메시지, 미팅 일정, 날씨 정보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IP67인증을 획득한 ‘LG G워치R’는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LG G워치R’를 일반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4분기 초로 예정돼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모던한 느낌의 G워치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G워치R를 선보였다”며 “감성 혁신 기반의 프미미엄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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