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 후원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선수·감독 재능 기부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정지석 선수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배구의 기본 리시브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정지석 선수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배구의 기본 리시브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대한항공이 스포츠를 통해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희망 전도사로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광주 호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의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UNOSDP YLC)을 후원했다.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 주관으로 열리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세계 저개발 국가의 빈민가, 난민촌 등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연간 4회, 대륙별로 개최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에 항공권 및 현금 후원을 해오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8월 26일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프로배구 선수 6명과 코치 1명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가해 배구 이론교육,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갖는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등 20여 개국에서 35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로부터 이론과 실기교육을 받으며 스포츠를 통한 리더십 개발과 미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며 “당사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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