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 5명 실종 / 25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시내버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동교 아래에 빠졌다. ⓒ뉴시스·여성신문
5명 사망 5명 실종 / 25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시내버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동교 아래에 빠졌다. ⓒ뉴시스·여성신문

'5명 사망 5명 실종' '창원 버스 사고'

소방방재청은 24일부터 26일 오전 6시 현재까지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창원에 248.0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양산(177.0mm), 금산(154mm), 순천(139.5mm), 김해(133.5mm), 완도(118.0mm), 군산(117.3mm), 부산(116.5mm)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25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으나 국지성 호우로 이날 오후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부산 동래구(2명), 경남 창원(1명), 부산 기장군(1명), 부산 북구(1명)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창원에서 물살에 휩쓸린 시내버스 승객 4명 등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는 이재민 86가구 135명이 발생했고 주민 335명이 일시 대피했다. 산사태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가축 폐사, 농지 침수 등도 잇따랐다.

당국은 지리산 등 국립공원 11곳의 탐방로 279곳을 통제하고 부산 우장춘 지하차도 등 도로 3곳의 통행을 막았다. 

철도는 동해 남부선 부산진구 부전부터 기장 월례역 구간의 운행이 25일 2시20분부터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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