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료헤이 명량
오타니 료헤이 '명량' ⓒKBS2 '해피투게더3'

‘오타니 료헤이 명량’

배우 오타니 료헤이(34)가 영화 ‘명량’ 출연 소감을 밝혀 화제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오타니 료헤이와 함께 걸스데이 유라(21), 배우 최여진(31), 방송인 클라라(28), 샘 오취리(23), 에네스 카야(29)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타니 료헤이는 “일본인인데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없었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을 다루는 영화가 지금까지 없었고,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오히려 주변에서 ‘괜찮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역사에 대해 잘 아신다. 민감한 거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 료헤이는 일본 출신 배우로 MBC 드라마 ‘소울메이트’, 영화 ‘최종병기 활’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 1500만을 돌파한 인기 영화 ‘명량’에서 왜군 병사이지만, 이순신을 존경해 조선 수사군의 편에 서는 ‘준사’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오타니 료헤이의 ‘명량’ 출연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타니 료헤이 명량, 오타니형 일본배우 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이거나 가장 성공할 배우!! 이 형 매력있다!”(ilov****), “오타니 료헤이 명량, 가볍게 하지 말라는 아버지 말씀이 멋있네요”(hoka****)등 그를 칭찬하고,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woog****)은 “오타니 료헤이 명량, 역사를 제대로 아는 일본인이라면 이해할 듯 남의 나라 침략해서 저지른 만행이 자랑스런 일은 아니잖아”라고 덤덤히 글을 남겨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