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3주 앞둔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3주 앞둔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부가 이른 추석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2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민생 지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는 19일 국무회의를 거쳐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서민·중소기업 지원, 취약·소외계층 배려, 교통·수송·항만 대책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18조9000억원과 보증 2조원 등 총 20조9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16조6000억원에 비해 4조3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중소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9월 5일까지 관세환급을 실시하고 저소득 가구에 지급하는 근로장려금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