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
'왔다! 장보리' 오연서 ⓒMBC '왔다! 장보리' 캡처

‘왔다 장보리 오연서’

‘왔다! 장보리’의 오연서가 반격에 나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잃었던 기억을 되찾아가는 도보리(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보리가 자신이 한복명가 ‘비술채’의 잃어버린 딸 장은비라는 사실을 알고 연민정(이유리)에게 맞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비술채에 간 도보리는 연민정에게 자신이 진짜 장은비인 것을 알리겠다고 경고하며 “유전자 검사라도 해야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연민정은 길을 막고 나섰고 도보리는 “이제 겁이 나느냐”고 당당히 말했다. 연민정은 “유전자 검사하고 이 사실이 밝혀지면, 네 친엄마는 지금 네 꼴 보다 더 처참하게 될 테니까”라며 협박했다.

그동안 미련할만큼 착하게 굴어 연민정의 악행에 당하기만 하던 도보리의 180도 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은 주목하기 시작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36회는 전국 기준 27.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9시뉴스’(11.1%), KBS 2TV ‘개그콘서트’(16.8%), SBS ‘기분 좋은 날’(5.4%) 등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왔다 장보리’ 오연서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왔다 장보리 오연서, 이제 좀 시원하게 복수 기대해도 되나여?”(kkan****), “왔다 장보리 오연서, 연민정과 그 모친 그리고 도보리 모친 모두 잘못을 뉘우치고 댓가를 치러야만 한다!!!”(lso3****), “왔다 장보리 오연서, 이후 스토리 좀더 재밌으면 좋겠음”(8997****)이라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누리꾼(jadu****)은 “왔다 장보리 오연서, 요즘엔 보리가 자신의 기억을 찾아 고민하는 걸 보니 맘 아프고 주변 사람들 챙기는 거 보면 짠하지만 멱살 잡이, 뺨 때리기 등 자극적인 소재로 계속 이끌어 가니 좀 보기 힘들기도 합니다.”라며 드라마의 자극적 소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장보리역의 오연서는 2002년 ‘러브(Luv)’라는 가수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등장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여고괴담’,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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