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서 '서울 선언문' 발표

 

서울 선언문에 동참한 대학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긴밀한 협력과 화합을 약속하고 있다. ⓒ덕성여대
서울 선언문에 동참한 대학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긴밀한 협력과 화합을 약속하고 있다. ⓒ덕성여대

덕성여대와 UN Women이 공동 개최하는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에서 양성평등과 여성역량강화를 선도할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6일 덕성여대에서 열린 세계대회 폐막식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서울 선언문'이 발표됐다. 서울 선언문은 UN과 UN Women의 설립 정신에 입각해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를 이끌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합의문이다. UN과 UN Women이 제시한 새천년개발목표(MDGs) 등을 지지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선언문에서 "덕성여대와 UN Women은 두 차례의 세계대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다양한 구조적 장애물로 인해 차별, 불평등, 폭력, 부당한 처우 등과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며 "장애물 극복을 위해서는 고등교육을 바탕으로 한 여성역량강화, 양성평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이유로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 가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에는 덕성여대와 UN Women을 주축으로 미국 마운트홀리오크대와 하와이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 인도 SRM대, 짐바브웨 미들랜드주립대 등이 동참했으며 향후 국제기구, 비정부조직, 공공기관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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