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가연
'라디오스타' 김가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김가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가연(본명 김소연‧41)이 악성 댓글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집착증을 가진 사람들 ‘미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에는 김가연, 가수 조관우(48), 씨스타 다솜(21), 개그맨 유상무(34)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악플러) 고소는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소한 건수로 따지만 80여 건이고 그 중 처벌된 건은 40건 정도”라며 “패륜적인 악성 댓글을 위주로 고소했다. 일반적인 조롱과 비난은 그냥 넘어간다”라고 고소의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딸과 (재혼한) 남편 임요환(34)의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악성댓글을 다는 것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끝까지 찾아내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MC들이 악플러 고소 방법을 묻자 “한 번 찍히면 그 사람을 요주의 인물로 놓고 계속 조사한다”며 “악플을 올리면 스크린 샷으로 캡처해 각각의 폴더에 저장한다”고 악플러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김가연은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SBS 드라마 ‘워킹맘’, ‘자명고’ 등에서 열연했다. 1995년 결혼했다가 이혼했으며, 슬하에 현재 20세인 딸을 두고 있다. 2011년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가연의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kiwi****) “좋다, 싫다를 떠나서 이런 악의적인 악플러들은 고소 당해서 혼쭐나봐야 된다 김가연이 별로 호감은아니지만 이건 내가 봐도 좀 심했다”라며 악플러를 고소한 김가연을 옹호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악플러 고소는 잘 한거임..”(hera****), “악플 다는 것들은 진짜 김가연 처럼 해야 한다...악성 범죄로 취급해야 한다고 본다”(sky4****)라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대처를 지지했다.

한 누리꾼(skil****)은 “여기도 조심해라 고소당한다..”라는 재치있는 농담으로 악플에 대한 주의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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