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 이하 양평원)이 성희롱예방·성매매예방·성폭력예방·가정폭력예방교육을 통합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성인지인권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성인지인권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총 60시간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눠 실시한다.

본 교육과정은 인권에 중점을 둔 폭력에 대한 민감성 훈련, 대상별(가정폭력·학교폭력·청소년 성폭력) 폭력예방쟁점 및 대응전략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 폭력예방관련 법·정책 지원체계와 인권읽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사이버 상의 성폭력, 성매매 문제 등에 대한 학교현장에서의 폭력예방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참여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양평원은 설명했다. 

본 교육과정을 이수한 위촉강사는 향후 학교현장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지인권통합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문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원 김행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위촉된 전문강사는 학교에서 성인지인권통합 관점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지속적인 성인권 통합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여성인권 및 권익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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