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삼계탕, 미국 간다…8월부터 본격 수출
한국형 삼계탕, 미국 간다…8월부터 본격 수출
  •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1.11 16:04
  • 수정 2018-01-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림, “200톤 수출 내다보고 있어”

 

오늘 중복 ⓒ뉴시스·여성신문
오늘 중복 ⓒ뉴시스·여성신문

우리의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초 미국으로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삼계탕 미국 수출 개시는 지난 5월 우리나라가 미국 정부의 열처리 가금육 제품 수입 허용 국이 된 후 행정절차 협의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국내 축산업계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수출작업장은 하림(도축·가공장), 마니커(가공장), DM푸드(도축장) 등 4곳이다.

육계 전문기업 하림은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으로부터 삼계탕 수출사업장으로 지정, 8월 초 선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측은 연간 200톤 정도가 수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림은 미국 유통업체 2곳과 손잡고 미국 전역 1500개 마트에서 냉동식품과 레토르트 2가지 타입의 삼계탕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미국에는 우리 교민 등 아시아계가 1400만 명에 달해 시장 공략에 상당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역시 우리 교민뿐 아니라 아시아계까지 공략에 성공할 경우 축산업계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삼계탕 미국 수출 일정에 맞춰 삼계탕 홍보·판촉 행사 등 해외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및 유럽연합(EU)과 삼계탕 수출을 위한 검역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삼계탕이 지속해서 미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 제품 및 수출 작업장의 검역 및 위생관리를 위한 지도·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말 기준으로 한국산 가금류 수출액은 4556만7000달러로, 이 중 삼계탕 수출액은 937만3000달러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