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공간’ 7월 25~26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서
1970~1980년대 소극장 ‘공간사랑’ 공연 재조명

 

남정호 ‘대각선’의 한 장면 ⓒ국립현대무용단
남정호 ‘대각선’의 한 장면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은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현대무용 1세대들의 혁신적 실험을 재조명하는 공연 ‘우회공간’(연출 방혜진)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선 1970~1980년대 서울 종로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이뤄진 다양한 예술의 실험을 되짚어본다. 1세대 현대무용가인 이정희(67)와 남정호(62), 안신희(57)가 직접 출연해 당시 ‘공간사랑’에서 선보였던 ‘실내’ ‘대각선’ ‘교감’ 등을 각각 재연한다. 공연은 1세대들의 회상과 증언을 통해 현대무용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본다.

한편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소극장 ‘공간사랑’은 1970~1980년대 현대무용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장르의 실험무대였다. 무용에선 소극장을 배경으로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 대거 등장하고 안무가의 작가의식이 중요해지는 계기가 됐다.

관람료는 3만원. 문의 02-347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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