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송창의(위)/ 리사의 트위터(아래)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송창의(위)/ 리사의 트위터(아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리사 트위터 캡처

‘리사 웃기지 않아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리사(본명 정희선, 34)가 전 연인 송창의(35) 발언에 불쾌하다는 의사를 비췄다.

24일 새벽 리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44)와 전 연인 송창의가 자신에 대해 언급한 것 부분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송창의는 ‘라디오스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김구라의 독설에 대해 묻자 “재미 있으려고 독설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구라는 제대로 된 독설을 보여주겠다며 “리사는 어떻게 된 거야, 오래 사귀지 않았느냐”고 질문해 송창의를 당황시켰다. 이에 송창의는 “오래 사귀었다가 좋게 헤어졌다”고 대답했다.

한편 리사와 함께했던 공연, 연애 스타일 등 전 연인 리사의 이야기가 계속되자 송창의는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보던 MC들은 “재밌자고 하는거다”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두 사람은 약 2년 동안 연인이었고 지난해 5월 이별한 바 알려졌다.

리사는 2003년 앨범 ‘Finally’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등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음악활동과 더불어 뮤지컬 배우로서 활약해 왔다.

송창의는 2002년 뮤지컬 ‘블루사이공’으로 데뷔, 영화 ‘신데렐라 맨’, ‘신의 저울’ 등에서 주인공 연기를 하며 연기자의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서 주연 ‘미키’를 맡았다.

리사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리사 웃기지 않아요,  왜 하필 라스에 나간거야”(mmu****), “리사 웃기지 않아요, 송창의 리사 결별했었구나”(kak****), “리사 웃기지 않아요, 리사 언니.. 괜찮습니까?”(ris***)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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