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8월 21일 개막

 

배우 여진구(17)와 백진희(24)가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진구와 백진희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여진구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다”며 “어린이·청소년 곁의 든든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진희는 “한 사람의 영화인으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옆에서 함께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면서도 떨린다”며 소감을 말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측은 “청소년들의 본보기가 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두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배우 여진구는 아역시절부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드라마 '해를품은달', '보고싶다', '감자별', 영화 '화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올 하반기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내 심장을 쏴라'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에서 정신병원에 갇힌 수명 역을 맡아 배우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다.

여진구와 함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백진희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타나실리 역을 맡아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보여줬다. 현재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오정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최대 어린이·청소년 영화 축제인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 8일간 반포 한강 공원 세빛섬,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40개국의 영화 141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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