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물안개.(사진=창녕군 제공) ⓒ뉴시스·여성신문
우포늪의 물안개.(사진=창녕군 제공) ⓒ뉴시스·여성신문

국내 최대 자연 늪인 경남 창녕군의 우포늪과 강원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 경남 통영시 케이블카 등이 한국 관광을 빛낸 11개의 별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이 올해 4회를 맞아 11개 부문의 별이 최종 선정됐다. 

생태관광자원 부문의 경남 창녕군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 늪으로서, 천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문화관광자원 부문의 강원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해변에 개발된 레일바이크로, 동해안 바다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의 경남 통영시 케이블카는 장애인, 노인, 임신부 등이 편리하게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주차장에서부터 화장실, 케이블카 탑승까지 주요 시설의 장애물을 없앤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행본 부문의 ‘New 내일로 기차로’는 기차역을 중심으로 여행지, 맛집 등의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대중교통을 활용한 기차여행 정보를 독창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체험형 숙박 부문의 전남 여수시 오동재는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전남의 대표 숙박시설이고, 쇼핑 부문에 선정된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국 최대 종합시장이다. 

체험형 음식 부문에서는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이, 창조관광 부문에는 곡성 기차마을이, 휴가문화우수기관 및 휴가문화기업 부문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주성엔지니어링㈜과 한화케미칼㈜이 선정됐다.

공로자 부문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해외에 국내 특유의 문화를 전파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에 한류 열풍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 영화배우 전지현씨가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적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올해는 17개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한 후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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