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광석라디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927년 광석라디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한국방송학회(회장 유의선)와 공동으로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소리(音), 영상(色) - 세상을 바꾸다’(Radio&TV, Change the World)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방송의 역사를 매개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돌아보고, 방송이 우리 역사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박물관과 KBS,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지에서 소장한 각종 라디오, 텔레비전, 스튜디오 카메라 등의 방송장비와 방송 역사 자료, 텔레비전 프로그램 영상이 동원됐다. 1부 '소리의 시대, 현대적 일상의 시작' 2부'텔레비전과 ‘조국근대화’' 3부'컬러 방송과 민주화, 다양한 볼거리' 4부'영상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들' 등으로 구성됐다.

1920년대 경성방송국이 수입해 조선에 보급한 라디오 '보급형 1호 수신기', 1927년 JODK 시험방송 당시 경성방송국 직원이 만든 국내 최초의 '광석라디오', 최초의 국산 진공관 라디오인 '금성 A-501'을 비롯한 각종 자료 250여 점이 출동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9월 8일 추석 개관)이다. 관람 문의 02-3703-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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