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억수르 ⓒKBS2 '개그콘서트' 캡쳐
개그콘서트 억수르 ⓒKBS2 '개그콘서트' 캡쳐

‘개그콘서트 억수르’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만수르’가 ‘억수르’로 변경된 이유가 화제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만수르’는 20일 방영 분에서는 코너 이름이 ‘억수르’로 갑자기 교체됐다. 방송 중인 코너의 이름이 바뀐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렇듯 갑자기 코너명이 교체된 까닭은 외교적 결례를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한국석유공사 측은 ‘만수르’의 첫 방송 이후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레이트 부총리인 ‘만수르(43)’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코너 이름의 주인공 ‘만수르’의 이름은 셰히크 만수르 빈 자이드 빈 술탄 알나하얀이다. 아랍에미리트의 부통령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소유주,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가족 재산들까지 포함해 소유 재산이 약 150억 파운드(한화 약 26조 원)로 추정된 바 알려졌다. 

개그콘서트 억수르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억수르, 캐콘 만수르코너 억수르로 이름 바뀌었네”(jin****), “개그콘서트 억수르, 만수르가 억수르 된 사연이 그런거였어”(nal****), “개그콘서트 억수르, 개콘억수르 진짜웃김”(sal****)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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