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홈플러스 매장서 판매되는 ‘하이트진로상품’ 매출액 3% 기부
다문화가정 지원… ‘착한 소비’ 문화 확산할 것

 

18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다문화가정을 돕는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18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다문화가정을 돕는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쇼핑 금액의 일부를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쓰는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을 진행한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과 하이트진로가 함께 손잡고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따라 오는 8월 13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하이트진로 상품(하이트, 맥스, 드라이d, 참이슬) 매출액의 3%를 여성가족부 산하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한다. 또  각 지자체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전문 강사진과 함께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600여 가족, 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예, 요리, 대화법, 캠핑,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페이스북에서도 캠페인을 응원하는 이벤트(bit.ly/hmp_rainbow)를 진행,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공유 또는 응원 댓글을 작성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황애경 홈플러스 사회공헌팀 팀장은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면서 대형마트, 협력회사, 고객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해피 레인보우 캠페인’은 다문화가정을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무지개로 빗대어 표현, 국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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