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동준'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인 이동준(56)이 지난 16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연예인 싸움꾼 순위를 다시 배열해 화제다.

이날 방송은 '전설의 주먹2'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동준은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39), 배우 이재윤(30), 랩퍼 스윙스(28)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동준은 "연예인 싸움꾼 랭킹에 박남현(배우)이 1위라니"라며 "당연히 내가 1위인데 4위더라"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내가 나가서 제대로 된 태권도를 보여줘야겠다 생각했다"고 태권도 선수 출신의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준은 연예인 싸움군 1위로 자신을 꼽으며 "2위는 강호동(개그맨‧44), 3위는 홍기훈(개그맨‧46)이다. 좀 놀았다. 4위 최재성(배우‧50), 5위는 이훈(배우‧41)이다"라고 말하며 순위를 재배열했다. 특히 이동준은 원래 1위에 있던 박남현을 가장 아래인 6위로 옮겼다.

연예인 싸움 순위 1위로 거론된 박남현은 드라마 캐릭터인 '절봉이'로 통하며 유도, 합기도, 태권도 등 각종 무술 유단자로, 특수부대 경호원으로 활동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동준은 1979년부터 1986년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 이동준은 1981년, 83년, 85년 세계태권도선수권 미들급 3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연기자로 전향 이후 영화 '머나먼 사이공', '장미여관', '클레멘타인', MBC 드라마 '아현동 마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라디오스타 이동준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이동준, 싸움잘할거같애"(cau****), "라디오스타 이동준, 라디오스타 짱웃김"(sfe****), "라디오스타 이동준, 태권도선수였네 이동준"(24g****)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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