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수니가 징계 ⓒSBS 중계 화면 캡처
후안 수니가 징계 ⓒSBS 중계 화면 캡처

'후안 수니가 징계'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를 가격해 척추를 골절시킨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징계를 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를 다치게 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수니가를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수니가는 당시 거친 태클에도 불구하고 주심으로부터 아무런 경고도 받지 않았다. 이에 브라질축구협회는 “수니가가 의도적으로 네이마르를 가격했다”며 FIFA에 사후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FIFA는 8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FIFA 차원에서 수니가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다. 당시 그라운드에 있었던 벨라스코 카르발료(스페인) 주심이 적절한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 축구협회에서 제출한 영상과 문서를 검토한 결과 사고의 심각성은 인정하지만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수니가가 깊이 사과한 점을 감안해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9일 네이마르가 결장한 채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대7로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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