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공사현장 안내판을 어린이 눈높이 맞춰 쉽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공사현장 안내판을 어린이 눈높이 맞춰 쉽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공사현장 안내판을 어린이 눈높이 맞춰 쉽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공사 안내판은 발주청과 시공사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 용어를 사용해 시민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시민들은 공사현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불편함이나 소음 등의 민원을 종종 제기하고, 공사장 주변 안전사항을 무시한 채 공사현장을 다녀 위험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에 공단은 공사현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게 설명하기 위해 공사 안내판을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개선하는 안내판에는 진행 중인 공사가 왜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담았다. 현재 서울 갈현동 하수도 기능 개선 공사에 이러한 친절한 안내판을 시범 설치 중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 설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심 공사 현장 곳곳에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은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공사현장에 대한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장 반응 분석 등을 통해 향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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