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제2회 Y-CSR 콘퍼런스' 개최

 

4일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대학생 Y-CSR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승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기여’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4일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대학생 Y-CSR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승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기여’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4일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대학생 Y-CS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기업경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CSR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유엔본부에서 정식으로 발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 시민 협약체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Georg Kell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국장의 비디오 메시지, 특별강연 및 CEO와의 대화, 기업 ∙ 시민사회 ∙ 학계 ∙ 학생이 참여하는 분과 세션, 대학생기업 CSR전략 제안서 발표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 가운데 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향후 경제사회발전을 주도하고 사회 규범과 가치를 창출해 나갈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사람을 중심에 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eorg Kell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국장은 “기업들이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파는지, 돈을 어떻게 버는지가 우리의 삶, 인생, 미래와 자연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간다. 대학생들은 기업들에게 인권, 업무현장, 환경적,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물으며, 기업의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향상에 참여하고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이승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은 “기업의 존재 이유가 이윤 극대화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바뀌면서 기업의 생태계가 바뀌고 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기여’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기업 철학과 운영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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