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대상작 ‘만휴정의 하루’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대상작 ‘만휴정의 하루’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

제13회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에서 김정애 씨의 ‘만휴정의 하루’가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은 매년 7월 첫째 주인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홍보하는 문화 행사다. 대구미술협회(회장 박병구)와 한국현대미술가회(광주 고정희, 대구 박남희 공동대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일하는 여성연합(대표 신동학)과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박남희)가 공동 주관한다. 여성가족부와 여성신문사 등이 후원한다.

대구가 중심이 된 여성주간 행사로 수상작품과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초대 작가들의 작품이 여성미술가들의 한마당 미술잔치로 펼쳐진다.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이들에게 재기할 용기를 주는 등용문 역할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을 차지한 김정애 씨의 ‘만휴정의 하루’는 전통 산수화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성실함과 전통에 입각한 조형성으로 여백의 미와 수묵담채의 조화를 이룬 수작으로 대상작에 선정됐다. 김 씨는 두 차례의 개인부스전과 아트페어전, 대구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등에서 특·입선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초대작가와 한묵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6일 오후 3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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