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서…공부와 운동의 균형 주제 강연도

2014 한미대학펜싱선수권대회(2014 KUEFI)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수원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 정규영)이 주최하고 (주)로러스엔터프라이즈, 스포츠조선이 공동주관한다. 한국과 미국의 학생 펜싱선수들이 매년 한국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무대로, 미국 대학운동협회(NCAA)가 승인한 유일한 한미 대학 단체 경기다.

경기는 플뢰레, 에페, 사브르 3종목 각각 개인전,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한국 10개 대학의 펜싱 선수단과 스탠포드, 하버드, 예일 등 미국 최상위 11개 대학의 펜싱 선수단 등 총 220여 명(한국 130여 명, 미국 9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10일 오후에는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을 주제로 미국 참가 학생들의 공부와 운동의 균형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이어 한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펜싱을 가르치는 재능 기부 행사도 진행된다. 

공동주관처인 로러스엔터프라이즈 측은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 명문대생들의 현장 사례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교 및 엘리트 체육의 발전, 스포츠외교 지도자 배출, 국민 건강 증진 동시 가능 모델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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