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공동 발표…16개 시·도 중 1위

대전시가 ‘한국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행복도를 비교 분석한 ‘한국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에서 대전은 종합점수 111.59점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정자립도가 높을수록 복지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많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투자가 아동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동 삶의 질 1~3위 도시들의 재정자립도를 보면 대전 58.3%, 대구 52.8%, 부산 57.4%로 3개 도시들의 재정자립도가 50% 이상으로 복지예산 비중도 35% 이상이었다. 반면 하위 3개 지역은 재정자립도가 21.4~36.5%로 낮았다.

한편 아동의 행복은 경제여건이나 주거환경과 같은 물리적 특성보다는 아동의 관계, 안전한 생활, 주관적 행복감이 종합지수에 더 큰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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