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일 오전 1시(한국시각) 콜롬비아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승점 3점을 추가해 C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이 확실시됐다.
이날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5분 디디에 드로그바(36)를 교체 투입, 지난 일본전과 같은 ‘드로그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다 이 날은 ‘드로그바 효과’는 없었다. 후반 19분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가 올려준 코너킥을 그대로 머리를 들이밀며 선취골로 연결했다.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의 선취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후반 26부5 후안 퀸테로(22‧FC 포르투)가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만든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8분 제르비뉴의 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승점을 더 좁히지 못해 패배에 그쳤다.
MOM(Man of Match)은 첫 골을 뽑은 로드리게스에게 돌아갔다. 로드리게스는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동료들을 둔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골을 넣어 기쁘지만 내가 득점을 엮어내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16강 축하합니다” (여*),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이번 월드컵 콜롬비아 경기가 제일 재밌다” (디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코트디부아르가 졌지만 대등한 경기였다” (46ar***)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