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DB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여성신문DB
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헤어드라이기는 약한 냉풍으로 사용할 때와 강한 온풍 모드일 때의 소비전력량 차이가 9배 정도로 크다. 그러면 전자파 세기는 각각 어떻게 다를까?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신체에 밀착해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전력소비가 많은 제품의 전자파 세기가 특히 궁금했다. 역시나 가까이 사용할수록, 전력소비량이 많을수록 강한 전자파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헤어드라이기는 몸에 붙여서 강한 온풍 기능을 사용할 때, 자기장 세기가 최대 988.2mG(밀리가우스)로 인체보호 기준치를 20%가량 초과했다. 국내 가전제품의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는 60Hz(헤르츠) 기준에서 전기장은 4166V/m(볼트퍼미터), 자기장은 833mG이다.

반면 몸에 붙여서 사용하더라도 약한 냉풍 모드일 때의 자기장은 9.4mG로 강한 온풍일 때와 비교해 100분의 1 수준이었다. 또한 뚜껑을 제거한 채 밀착해서 강한 온풍으로 사용할 때 988.2mG라는 매우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지만 거리를 5㎝만 떨어뜨려도 전자파 세기가 263.7mG로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어드라이기를 몸에서 10㎝ 떨어뜨려 사용하면 자기장 세기는 89.8mG로 몸에 붙여 사용할 때에 비하면 10분의 1 미만으로 줄어든다.

이는 서울시가 단국대 전자파연구소에 의뢰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기제품 11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파 노출량 조사 결과 중 일부다. 전기제품을 다양한 조건에서 각종 기능을 작동시키면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여서 더 흥미롭다. 같은 제품이어도 사용 조건에 따라 전자파 세기가 100배 이상 큰 차이가 난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주었다.

이번 조사 결과 온수매트는 물을 데우는 보일러 부분에서 전자파가 가장 세게 나왔는데 자기장 세기 최대치가 945.4mG로 인체보호 기준치를 초과했다. 온수매트, 전기장판 등은 온도를 높일수록 전자파가 강해졌고, 진공청소기도 작동 세기를 ‘약’으로 할 때보다 ‘최강’으로 할 때 2배가량 강한 전자파가 측정됐다.

결론은 전력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강한 전자파에 노출된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자는 것이다. 발암가능 물질인 전자파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은 전기제품을 멀리하고 아껴 쓰는 것, 바로 에너지 절약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