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소유의 주택 가격이 30대 재벌그룹 총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 삼성동 서초동 주택 등이 국토 해양부 산정 기준 309억원으로 주택 공시가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30억이던 이건희 회장의 집은 올해 149억원으로 14.6% 포인트 상승했다.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지가도 각각 50억 800만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집이 128억에서 154억으로 올라 2위를 기록했고, LS 그룹 구자열 회장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주택이 89억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청운동 단독주택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단독주택,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가족이 보유한 성북동 주택 공시가격 또한 각각 74억이었다. 

한편, 이건희 회장 집의 주택가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희 집, 어마어마하네", "이건희 집, 집 가격보다는 건강이 우선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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