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노홍철, 미래 2세에게 영상편지 "인생 원하는 대로 되진 않아"

'나혼자산다'

방송인 노홍철이 미래의 아내와 2세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위스 여행을 즐기는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설계하기 위해 홀로 스위스로 떠났다. 

특히 노홍철은 여행갈 때 늘 캠코더를 챙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끔 떨어져 사는 형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할 때는 오글거리지만 나중에 보면 감동이 크다"고 그 이유에 대해 말했다.

노홍철은 스위스에 도착해 10년 후 함께 할 가족에게 영상 메시지를 띄웠다. 노홍철은 미래의 2세에게 "오늘 아빠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마테호른을 보았어. 여기서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아름다운 전망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면서 궂은 날씨를 탓했다.

이어 "인생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네가 늘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노홍철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반드시 멋진 일이 생길 거야. 파이팅"이라며 미래의 자녀에게 긍정의 힘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용건과 김광규, 육중완, 노홍철 등의 싱글라이프가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