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96표차로 3선에 성공
경북 청도군수 97표차로 새누리 이승율 후보 당선

 

유난히 접전 지역이 많았던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0.5%내 초박빙의 득표율로 승패가 나뉜 곳이 여럿 있었다.

우선 3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후보는 단 96표 차로 상대 후보를 이겼다. 김 후보의 득표수는 1만1556표로 50.2%였고, 무소속 이인준 후보는 1만1460표 49.79%로 두 후보의 차이는 불과 0.41% 차이 밖에 나질 않았다.

부산 중구청장 선거보다 단 1표 많은 표 차가 나는 곳도 있었다. 경북 청도군수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이승율 후보가 1만3778표(50.17%)를 얻었고, 무소속 김하수 후보가 1만3681표(49.82%)를 얻어 두 후보의 표 차이는 97표였다. 표 차이는 청도군이 한 표 많았지만 백분율로는 청도군이 0.35%로 부산 중구보다 더 적게 나타났다.

전북 고창군과 완주군에서는 각각 0.31%와 0.43%의 득표율 차이만 보이는 박빙의 접전이 벌어졌다. 고창군에서는 새정치연합의 박우정 후보가 1만7550표(50.15%)를 얻어 1만7445표(49.84%)를 획득한 무소속 정학수 후보를 105표 앞섰다. 완주군에서는 무소속 박성일 후보가 2만1740표(50.21%)로 2만1551표(49.78%)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국영석 후보를 0.43% 앞서 승리를 거뒀다. 표 차이는 189표였다.

대전에서도 피를 말리는 접전이 있었다. 대전 서구와 대덕구에서는 후보간 표 차이는 300표 이상 났지만 득표율에서 0.15%, 0.47%이라는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장종태 후보가 9만9561표(48.29%)로 새누리당 박환용 후보(9만9244표, 48.14%)를 눌렀다. 대덕구에서는 새누리당 박수범 후보가 3만8362표(46.49%)로 3만7979표(46.02%)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를 이겼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도 0.12%라는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졌다. 10만631표(48.52%)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후보가 10만379표(48.40%)를 얻은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를 252표 차이, 불과 0.12%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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