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상에 배화여대
여성 소비자 1만 명이 브랜드 선정에 직접 참여
여성신문사(대표이사 김효선)가 주최하는 ‘2014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에서 18개의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이하 명품대상)’은 지난 1999년 기업과 기관의 여성 친화적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삶의 질적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제정됐다. 명품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이화여자대학교 인간생활환경연구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명품대상을 수상한 브랜드는 총 18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체다슬라이스’가 15회연속 명품 브랜드로 선정돼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생활식기로 유명한 한국도자기㈜는 12회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유통의 ‘하나로클럽·마트’, 일동후디스㈜의 ‘산양유아식’, 삼성전자의 ‘스마트에어컨’은 11회째 명품대상에 선정됐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9회째,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하림’, 전라남도의 ‘전남쌀’은 8회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패션그룹형지㈜의 ‘올리비아하슬러’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이대여성암병원’도 6회째 수상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와 NH농협생명의 ‘NH농협생명 종신보험’, 베이커리전문점 SPC의 ‘파리바게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품대상에 선정됐다. 배화여자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농협중앙회 안심축산분사 ‘농협안심한우’, 듀오정보주식회사 ‘듀오’는 올해 처음 명품대상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대학교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한 배화여자대학(총장 김숙자)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 선 기업에 수여한다. 116년 전통을 보유한 배화여대는 기독정신함양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 유연성 확보, 산학협력 신 모델 구축 등의 7대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각 정부기관에서 시행하는 교육 사업에 선정돼 현장적응형 실무교육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명품대상은 여성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여성 1만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선정 기준은 △제품 품질 우수성 △서비스 만족도 △글로벌 인지도 △사회공헌 △친환경 등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준에 적합한 기업을 선별했다. 신뢰도는 95% 기준(오차율 ±1.79%p)으로 소비자 본 조사는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심사는 여성 소비자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선정위원장을, 이기춘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이은희 인하대 생활과학대학장,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정위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