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공유하고 지속적인 작은 정성 더하면
급할 때 도움 청할 수 있는 ‘인맥’ 만들어져

 

5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에서 여성 멘토들과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멘토링을 하고 있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5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에서 여성 멘토들과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멘토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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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열면 커진다. 닫으면 죽는다.” 

굳게 닫힌 문을 열기 위한 주문이 아니다. ‘네트워킹’에 대한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의 조언이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에 주제 강연자로 참석해 후배 여성들에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자신의 것을 ‘공유’하면 강력한 원군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수 요소인 ‘네트워킹’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여성 중간 관리자 200여 명과 멘토 50여 명이 둘러앉아 진솔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현직 기업 임원들은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네트워킹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참여와 공유, 정성을 성공적인 네트워킹의 비결로 꼽았다.  

우미영 델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네트워크를 ‘나를 위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사회는 회사 안팎에서 나의 성공을 바라고, 제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사람들이다. 네트워크도 마찬가지”라며 “네트워크를 더 풍부하고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네트워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네트워킹을 ‘적금’에 비유했다. 그는 “적금은 평소에 꾸준히 적립하지 않으면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없다”며 “네트워킹을 도움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기보다 정말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금 통장에 적립하듯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화준 KT캐피탈 대표도 “있을 때 잘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트워킹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눈과 귀를 여고 살다보면 자연스레 네트워킹이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술자리에 있으면 2차, 3차 끝날 때까지 버티는 것보다 상사와 동료들에게 ‘참여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깨알’ 같은 노하우도 귀띔했다.  

남성 멘토로 참여한 변연배 ㈜블루샌즈투어 대표는 여성 상사가 손수 쓴 생일축하 카드에 감동한 사례를 소개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네트워킹에 취약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네트워킹에 강한 분들도 상당하다”며 “성별을 떠나 소소한 선물, 배려 등의 작은 정성이 상대방을 감동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위 직급으로 갈수록 네트워킹의 위력이 점점 커진다”며 “리더가 되려면 외국어나 협상 능력처럼 네트워킹도 역량으로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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