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25)이 지난 8일 이탈리아서 개막한 2014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데뷔작 '봄'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유영은 1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꿈만 같다"면서 "영화제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셨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영화 '봄'은 한 때 불치병에 걸린 조각가(박용우) 남편의 예술 혼을 되살리기 위해 그의 부인(김서형)이 기구한 사연을 지닌 여인 민경(이유영)을 데려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9년생인 이유영은 연예매니지먼트사인 풍경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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