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메이트솜 협동조합 ‘두 번째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력단절 여성들이 모인 소셜메이트솜 협동조합이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두 번째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것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일 영역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윤 추구보다 사람이 우위인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인건비 비중이 적어 사회적 신념과 업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사회적경제 영역에 시간제일자리 개념을 도입하면 기업은 업무 시간을 조율해서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경력단절여성들은 육아와 병행하며 자신의 업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업무 역량을 발휘할 의욕만 있다면, 사회적경제영역은 새로운 일 영역이 될 수 있다.
사회적경제 조직의 업무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소셜메이트솜 협동조합은 “전문성을 가진 여성들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두 번째 커리어 설계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그룹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이해하기, 일상의 문제와 해법 들여다보기, 선배로부터 노하우 전수 받기, 참가자의 커리어 설계하기 등 총 15회로 구성된다.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 영역을 제안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우수 인력 확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19일 하자센터에서 프로그램 설명회가 개최된다.
문의 070-767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