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세월호로 인한 국민 아픔, 경기도서 딛고 일어설 것”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정해지면 경쟁 돌입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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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 남경필 의원으로 확정됐다.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 의원이 종합득표수 1562표를 차지해 정병국 의원(1048표)을 제치고 경기지사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남 의원은 오는 11일 야당 측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인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후보 중 선출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경기지사를 놓고 경쟁한다.

이번 경선 방식은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참여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를 합산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은 총 투표소 2088표(유효투표)였으며 이중 남 의원이 1212표를 얻어 정 의원(876표)을 앞섰다. 여론조사 지지율은 67.05%로 정 의원(32.94%)을 앞도적인 차이로 앞섰다.

남 후보는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상처가 너무도 크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그러나 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며, 새누리당이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나 세월호 참사로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을 위해 하나로 합쳐서 아름다운 선거를 펼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 수원팔달 재·보궐선거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으며 2000년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개혁성향이며, 국회의원 5선으로 당 중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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