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박원순 겨냥해 "좌파 준동에 흔들리는 나라 안돼"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이혜훈 후보가 정견발표 중 김황식 후보 발언에 대한 날 선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몽준(왼쪽) 후보와 김 후보가 자리에 앉아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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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김황식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2일 세월호 사고로 정치권의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거듭 박근혜 대통령의 출마 권유를 받았다고 '박심'을 강조, 타 후보로부터 힐난을 들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자 정책토론회 정견발표에서 "제가 총리를 그만둔 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애쓴 많은 분들이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을 교체해야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김황식 당신이다, 그래서 출마를 해달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박근혜 대통령도 저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40여 년간의 국정경험을 통해 모든 것을 알고있다.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성실하고 책임있고 용기있게 열심히 해 왔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코드 인사를 하면서도 대법관으로 저를 임명하고, 얼굴 한 번 본적없는 이명박 대통령이 감사원장과 국무총리에 임명, 저와 정치적 인연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우라고 권고한 것"이라고 거듭 박심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쌓아온 나라인데 좌파들의 준동에 흔들리는 그런 나라가 돼야겠나"라며 "이를 막을 사람은 저 김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하는 저 김황식, 시골 촌사람을 서울에 올려보내 대법관과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만든 대한민국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까지 지낸 사람이 왜 험난한 선거 전에 뛰어들어 서울시장이 되려는 거냐고 궁금해 하신다. 저의 답은 간단하다"며 "대한민국의 성공,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라고 말씀 드린다"라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이혜훈 후보는 그러자 "(김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께서 자신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것 핵폭탄 아닌가요?"라고 반문한 뒤 "지금 우리 당의 대표가 아니라 나라의 대통령이다. 나라의 대통령은 선거중립에 대한 엄정한 의무가 있다. 대통령이 누구에게 시장 출마를 권유하면 대통령 탄핵되는거 모르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해서 탄핵당할 뻔 했고 국회에서 탄핵이 통과됐다"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을 이렇게 위험에 모는 발언을 하신 분이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뭘 하셨던가요? 추운 유세 거리인 광화문에 나가 칼바람을 맞으면서 태극기 한번 흔들었던가요? 여러분, 대통령을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이 누군지, 대통령을 파는 사람이 누군지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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