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녹화 취소..."'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함께"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녹화가 취소됐다.

1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5월4일 결방하며 5월7일 녹화 역시 취소한다"고 밝혔다.

'개콘' 제작진은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 있다"며 "이에 '개콘' 제작진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녹화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됐으니 많은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5월 4일 일요일 방송예정이었던 '개콘' 745회도 결방된다"며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이후 '개콘'은 지난 3주째 결방을 하게 됐다. 오는 5월11일 방송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