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박근혜 정부 성공시킬 것", 김영춘 "부패-무능세력과의 전쟁"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 전 의원(왼쪽)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전 의원(오른쪽) ⓒ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 전 의원(왼쪽)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전 의원(오른쪽) ⓒ뉴시스·여성신문

부산시장 후보로 새누리당은 친박 서병수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춘 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30일 서병수 전 새누리당 의원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1288표(36.7%)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서 전 의원은 대의원, 당원, 일반 국민 등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총 투표자 5600명 중 1036표(36.9%)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경쟁자인 박민식 의원은 956표(34%), 권철현 전 주일대사는 811표(28.9%)를 얻었다. 앞서 27~28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권 전 대사가 44.1%(309표)로 1위, 서 전 의원이 35.9%(252표), 박 의원이 20%(140표)로 나타났다. 

그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위대한 부산시대를 열어가라는 시민과 당원의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일자리 시장으로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며 2002년 해운대 기장갑 보궐선거로 국회 입성, 이후 내리 4선을 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는 김영춘 전 의원으로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권리당원 총 2817명 중 1399명(49.7%)이 참여한 여론조사(ARS) 실시 결과 61.5%(861표)를 얻어 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경쟁자였던 이해성 전 수석은 538표(38.5%)에 그쳤다.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단일화 여부가 남은 상태다. 

김 전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새누리당 부산 지배 25년, 그 부패·무능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일당 독재의 울타리 속에서 카르텔을 형성한 정치, 행정, 경제 마피아 세력을 타파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부산 동구,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6대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 진출했으나 2003년 탈당한 뒤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 17대 총선에 재선, 19대 총선때 부산에서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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