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티샷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리디아 고가 티샷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프로 전향 6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상을 차지한 ‘천재 소녀’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골프 여제’ 박인비(26)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뉴질랜드 동포인 리디아 고는 4월 2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42점을 받아 전주 4위에 2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8일 끝난 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첫 우승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박인비는 10.12점으로 5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31점으로 3위에 차지했다. 전주 2위였던 수전 페테르센(노르웨이)은 8.91점으로 4위로 떨어졌다. 베테랑 캐리 웹(호주)은 7.24점으로 5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5.73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24일 타임지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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