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MBC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24일 한 매체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국회를 출입처로 배정받고 기자교육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가 나간 후 배현진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 내리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조금 있으면 대변인으로 변신할 듯(@Skill8***)". "조만간 정치 한다고 하겠군(@drkpc0***)", "지금은 MBC에서 가장 신뢰가 가지 않는 아나운서가 아닌가 싶다( @MetalRockbi***)" 라며 실망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저는 배현진 앵커도 정미홍 앵커의 길을 연구해서 벤치마킹 했으면 합니다(@pye***), "응원합니다(@sonko***)" 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다.
한편 이에 대해 MBC 측은 "사내 공모가 4월 초에 있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라며 "공식적인 인사 발표가 나와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입사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1년 4월부터 3년간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아왔다. MBC노동조합 총파업 중이던 2012년에는 노조를 탈퇴한 후 앵커직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뒤 3개월 동안 휴직했다가 올해 3월 복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