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 교육감은 16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시작한 행복교육을 완성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무이자 소명이라는 각오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며 교육감 재선의 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교육은 정치적 이념을 관철하는 도구가 아니다. 교육계를 시끄럽게 달군 친환경 무상급식, 인권조례, 혁신학교와 같은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향한 행복교육’ 7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을 실행할 세부 공약으로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과 사교육 부담에서 탈피해 자기주도적으로 지식을 탐색하도록 하는 ‘교실 혁명’, 배움에 뒤처진 학생과 학업 중단 학생을 우선적으로 돌보는 ‘서울학습지원코칭센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교사제도와 안식휴직년제를 담은 ‘교육가족 행복지원정책’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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