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427표차로 따돌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4일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경남 마산실내 체육관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갖고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홍 지사가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4506표(선거인단 득표 3553표, 여론조사 지지율 55.5%)를 획득,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427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박 전 시장은 4079표(선거인단 득표 3315표, 여론조사 44.5%)를 얻었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와 13일 도내 22개 시·군·구별 투표소에서 진행된 1만429명 선거인단(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결정했다.
홍 지사는 "본선에서의 압승으로 당원 및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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