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송신영, 벤치클리어링에 '흥분'…일촉즉발 당시 상황은?

넥센 히어로즈 송신영이 벤치클리어링에서 흥분했다. 

8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손승락이 김주찬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날 기아와 넥센이 13-8로 경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9회 초 등판한 넥센 손승락이 2사 후 기아 김주찬의 등을 맞추는 사구를 던졌다. 

손승락은 미안하다는 뜻을 보냈지만 김주찬은 마운드로 나갔고 양측 선수들 역시 뛰어 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송신영이 김주찬을 팔로 밀치고 임채섭 주심이 이를 말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후 양팀 선수들이 이를 말리고 나서 큰 충돌 없이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정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기아가 14대 9로 이겼다.

송신영 기아 넥센 벤치클리어링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까 분위기 험악, 잘 마무리 돼 다행” “송신영 손승락 때문에 일부러 그랬나?” “벤치클리어링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