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4일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한 경제, 따뜻한 복지의 경기도를 이루려면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필요하다”며 “여성 대통령-여성 광역자치단체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4일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한 경제, 따뜻한 복지의 경기도를 이루려면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필요하다”며 “여성 대통령-여성 광역자치단체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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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조배숙 전 의원이 2일 경북도지사 선거전에서 중도사퇴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영선(54) 예비후보에 여성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여성 투톱’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원유철·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5~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한 명의 단수 후보로 압축해 남경필 의원과 ‘양자대결’을 벌이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의 경선 진출 여부는 7일 오후 결정된다.

김 예비후보는 15~18대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 4일 서울 충정로 여성신문 편집국을 찾은 그의 목소리는 계속된 선거운동으로 잔뜩 쉬어 있었다. 그는 “여성 대통령-여성 광역자치단체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 전 의원의 사퇴로 여성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는 두 명밖에 남지 않았다. 여성이 광역자치단체장이 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출산율 저하와 여성의 사회활동 비율이 낮은 것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사회 현안이다.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은 5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61.8%에 못 미치고, 경력단절여성은 전체 기혼 여성의 20.1%인 195만 명에 달한다.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제는 보육 중심의 사회구조 개편을 고민해야 한다. 갓난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초중고·대학생 자녀를 둔 여성을 중심으로 사회제도가 재편될 필요가 있다. 이런 어젠다를 설정하고 그 어젠다 중심으로 사회를 재개조해야 한다. 강한 경제, 따뜻한 복지의 경기도를 이루려면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여성이 광역자치단체장이 돼야 한다.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의 여성 진출을 원활하게 하게끔 물꼬를 트려면 여성이 광역자치단체장이 될 필요가 있다.”

-지방의회의 여성 참여를 높이는 물꼬 역할을 한다는 건가.

“도지사는 시장이나 시의원들이 할 수 있는 경제 인프라나 교통 인프라, 사회적 인프라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국가 계획을 안착시키고 실행하는 역할도 한다. 여성이 광역단체장이 된다는 것은 기초자치단체장이나 광역의원, 기초의원으로 여성이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에도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

-4선을 지내는 동안 여성 정치참여를 위해 노력해온 일을 꼽자면.

“10여 년 전부터 여성 정치참여의 문을 넓히기 위해 정당의 여성공천시 여성비율 30%, 국회의원·광역의원·기초의원의 비례대표 50% 여성할당제 도입에 앞장섰고 관철했다.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여성전진네트워크 대표를 맡는 등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줄기차게 주장하며 힘써왔다.

요즘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분들이 일단 돈부터 쓰는 선심성 공약만 남발한다든지 아무 정책이나 대안도 없으면서 이미지에만 의존한다든 하는 부분은 안타깝다. 여성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 현실적으로 와닿는 점이 무엇인지는 같은 여성인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실제 여성 구청장을 뽑아보니 “일 잘 하더라” “여자라서 더 꼼꼼히 잘 하더라”는 이야기가 많다. 이제 광역자치단체장도 최초의 여성이 배출돼야 한다. 경기도의 여성 유권자가 당당하게 나를 선택하고 여성의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어르신 기초노령연금의 즉시 지급을 공론화한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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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어르신 기초노령연금의 즉시 지급을 공론화한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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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어떤 이유로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나.

“원유철·정병국 후보와 내가 그동안 발표한 경기도 정책이 공통점이 많고 추구하는 노선이 비슷해 정책연대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경선 후보가 4명이 된 상태에선 후보들의 정책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평가받기 어렵다. 경선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

-월요일에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다.

“자신 있다. 무엇보다 경선 과정을 통해 어르신 기초노령연금의 즉시 지급을 공론화하고, 새누리당에서 여성 10% 가산점을 따낸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 경기도지사 선거전에서 기초노령연금이나 여성 가산점제를 적정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는데 상당한 성과를 낸 것이 기쁘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6일 국회에서 발표한 ‘여성 대통령 시대에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해야 한다’는 성명에서 ‘실질적인 큰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제 대신에 기초선거든 광역선거든 공천신청을 한 모든 여성에게는 일정한 가산점을 주고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여성 가산점이 10% 밖에 안 돼 정치신인인 여성들에겐 별 도움이 안 된다.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 가산점 10%는 도저히 안 된다, 20%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여성계에서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이미 10% 가산점제가 있으니까 여성 정치참여를 제대로 하려면 더 높여야 한다고 여론을 형성하면 다음 선거에선 가산점을 올릴 수 있다. 일단은 가산점제를 획득해놓는 것이 더 유리하다.”

-남경필 후보의 독주 현상이 강한데….

“나는 급조되거나 등떠밀려서 나온 후보와는 다르다. 내가 내놓은 경기도에 대한 비전, 전략, 17차례에 걸쳐 발표한 정책 공약을 살펴보면, ‘준비된 민생도지사’라는 슬로건을 왜 붙였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남 의원은 지난 2월 안산에서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경기도지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심지어 정병국 의원에게 경기도지사 출마까지 권유했던 분이다. 이 모든 약속과 발언을 하루아침에 뒤집고 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그러면서도 마치 당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출마한 것인 양 애매한 모습으로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또 남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킨 주역 중 한 분인데 그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국회가 발목이 잡혀 기초노령연금 같은 복지 3법도 통과되지 못했고, 얼마전에는 원자력방호방재법도 통과되지 못해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까지 가셨는데도 이를 해명하지 못해 국격이 훼손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식물국회의 폐단을 만든 분이 경기도지사를 하겠다고 출마한 상황에 대해 다른 후보들의 우려가 컸던 이유다.

나는 지난 8년 동안 늘 경기 발전에 대해 고민해왔다. 내가 가진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경기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첨단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세계시장으로 연결해서 소득 4만 불 시대를 열 자신이 있다.”

-4선을 지내는 동안 어떤 부분에 주력해 입법 활동을 했나.

“자녀를 세 명 이상 둔 가정은 국가로부터 현금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2008년 외환위기 때 외화통장 만들기 운동 제안과 미소금융, 햇살론 등 대출이 힘들었던 서민을 위한 금융정책을 펼쳤다. 주택담보대출 정부지급보증 시행, 주택 임대차보호법 제정, 전월세 안정을 위한 5·1주택공급대책 등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해 큰 성과를 냈다고 자평한다.”

-경기도지사 선거전에서 내놓은 여성 공약과 청사진을 밝혀달라.

“‘여성이 4만 불 경기의 주역이 되는 신여성시대 실현’이라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을 원했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든 여건 속에서 육아, 가사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능력 있는 엄마들에게 맞춤형 고용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우선 31개 시군에 ‘새로일하기센터’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의 요람으로 만들겠다. 취업·창업 지원, 체계적인 직업교육 훈련, 스마트워크 운영 등으로 워킹맘이 편한 경기도를 만들겠다. 또 교육된 대체인력을 적시에 공급하는 ‘여성인력지원센터’를 8대 권역별로 설치해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대와 맞춤형 보육시설 확충을 임기내 반드시 추진하겠다. 맞춤형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농촌지역 직장어린이집 또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어린이집 우선설치, 신규 500세대 이상 아파트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설치, 공공시설 신축 및 증축 시 어립이집 설치 의무화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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