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개주 최초로 버지니아주에서 동해를 교과서에 표기하는 '동해병기법안'이 통과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외교 소식통과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해온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인 매콜리프 주지사는 지난달 31일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 주내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이 법안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됐다. 2015학년도부터 버지니아 주내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는 동해와 일본해가 함께 병기된다.
한편 동해병기법은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며, 현재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 발의돼 심의가 진행되는 등 여타 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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