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내한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사진)씨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연다.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공연에서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선사한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독일, 프랑스 등 7개국의 예술가곡을 그 나라의 언어로 들을 수 있다.
1부는 독일, 영국, 프랑스의 예술가곡을 들려준다. 바흐의 칸타타를 현대 감각으로 재구성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시라’ 중 아리아 ‘기쁨과 갈망’, 비숍의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 한(Hahn)의 ‘만일 나의 시가 날개를 가진다면’과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선보인다.
2부는 스페인, 포르투갈, 한국과 이탈리아의 예술가곡으로 이어진다.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는 투리나의 연가곡 ‘노래 형식의 시’ 중 3번곡 ‘노래’와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김순남의 ‘산유화’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5일 충남대 정심화홀, 18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 22일 광주문화예술회관과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3461-0976
김연희 /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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